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RLC 회로 (문단 편집) === 음향기기에서 임피던스 === 악기나 음향기기 관련 항목을 통해 임피던스 문단으로 들어온 사람은 위 내용을 보고 조금 놀랄 수도 있으나, 별개의 개념이 아니고 완전히 동일한 개념이다. 음향기기에 사용되는 전기신호도 교류이기 때문에 동일한 수식을 적용받기 때문. 여기서도 신호를 발생하는 전원부가 있고 이걸 사용하는 부하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디지털 음향기기라고 해도 딱히 예외는 아닌데, 광학 케이블이 아니라면 디지털 회로도 전기회로이므로 입출력 임피던스를 맞춰줘야 하기 때문. 이렇게 어떤 회로든 임피던스 개념은 존재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은 대부분 설계제작이 끝난 기기를 갖다 쓰기만 하니 내부적인 것까지 다 신경쓸 필요는 없고, 일반적으로는 [[스피커]]와 [[파워앰프]]의 연결이나 녹음장치와 악기 연결 등에 많이 등장하니 그쪽에만 신경써주면 된다. 이 때도 앞서 소개된 내용을 모두 이해할 필요가 없고, 연결된 기기가 요구하는 임피던스를 서로 동일하게 맞춰줄 때 가장 효율이 좋고 깨끗한 소리를 내준다고 생각하면 기본적인 이해는 끝난 것이며 이것이 바로 임피던스 정합이다. [[SPDIF]]나 AES3같은 디지털 단자의 경우 신호의 왜곡이 가장 적은 [math(75\,\Omega)]이나 [math(110\,\Omega)]이 표준이고, 아날로그 라인 입출력의 경우 [[전화|PSTN]]의 라인 임피던스에서 유래된 600옴을 표준으로 본다. 그러나 전문적인 음향 장비가 아니라면 다들 제각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스피커의 경우 매칭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기기의 풀파워를 제대로 쓰지 못하거나 반대로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 입력장치의 경우 매칭 실패시 잡음이 심해지고 음이 찌그러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과거 기기에는 채널 보호 회로가 시원찮아서 조금만 회로의 규격이 달라도 쉬이 고장이 나곤 했는데, "기타를 믹서에 바로 꽂으면 믹서 고장나니 하지마라"는 말의 이론적 배경도 바로 이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서로 임피던스 수치가 같으면 좋다고 하니 넘어간다 쳐도, 서로 임피던스 특성이 다르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때 사용되는 것이 임피던스 변환(매칭)인데, 마치 저항을 직병렬 연결하여 총 저항값을 변경하듯 동일한 방식으로 부하 자체를 직병렬 연결하는 방식으로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고 (주로 스피커에서 사용, 물론 출력도 함께 고려하여야 한다), 그냥 임피던스 조절 기능이 있는 장치를 연결하여 변환해주기도 한다 (주로 픽업, 악기, 마이크 등에서 사용. 이쪽도 물론 입력신호 레벨을 같이 고려해줘야 한다). 후자는 수치를 완벽하게 똑같이 맞춰준다기 보단, 임피던스가 매우 높은 픽업이나 마이크류를 믹서 등 입력장치가 지원하는 수준의 저 임피던스로 바꿔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된다. 입력장치의 임피던스 조절은 [[변압기|트랜스포머]] 기반으로 된 것도 있고, [[FET]]나 OP 앰프등으로 회로를 구성해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개인 자작품이 아닌 이상 달랑 이 기능만 제공하는 시판품 장치는 드물고, 사용빈도가 높은 여러 가지 기능들이 많이 같이 들어간다. 전자의 경우 밸런스 신호로 변환해주는 기능이 거의 다 들어가 있으며 (이게 소위 다이렉트 박스, DI BOX이다) 후자도 프리앰프 기능을 십중팔구 갖추고 있고 여기에 EQ나 이펙터, 믹서기능이 추가로 들어가는 식이다. 따라서 제품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근본적인 역할은 동일하니 원하는 부가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골라서 쓰면 될 것이다. 원리상 입력이 하이 임피던스이고 출력이 로 임피던스이기만 하면 그만이기 때문에 기존 보유 장비중에 이런 특성을 가진 게 있고 신호 레벨이 맞는다면 꼭 임피던스 변환을 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장치가 아니어도 아무거나 갖다 써도 상관없다. 다만 여전히 입력장치 자체의 임피던스와 회로의 입력 임피던스를 대충이라도 맞춰줘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에 주의. 예를 들어 피에조 패시브 픽업은 임피던스가 수 메가옴 정도로 다른 픽업들과 비교해도 더 높은데 이걸 일반 매그네틱 픽업용 프리앰프에 물리면 피에조 픽업 특유의 앵앵거리는 소리 특성이 대부분 남아있게 된다. 만약 믹서나 오디오카드 등의 입력장치가 하이 임피던스 장치를 직접 지원한다면, 딱히 저런 장치를 써서 변환해주지 않아도 무방하다. 중간에 다른 사운드 프로세싱을 하지 않는 이상에는 그저 임피던스 변환을 누가 하냐 정도의 차이만 있기 때문. 다만 이런 상황이라 해도 입력장치와 악기의 거리가 멀다면, 언밸런스 케이블을 길게 쓰지 말고 다이렉트 박스를 사용해 밸런스 신호로 변환한뒤 밸런스 케이블을 긴 것으로 쓰는 것이 좋다. 패시브 [[픽업]]에 물려쓰는 기기로 특정 픽업 '전용' [[버퍼]]또는 [[프리앰프]]라고 불리는 기기들도 있는데, 이런 것도 큰 범위내에서는 같은 범주에 들어가나, 이에 더불어 각 픽업 특유의 소리특성이나 임피던스 특성에 더 맞는 기능들을 제공해주므로 예산이 허락한다면 전용 제품을 쓰면 좋다. 다만 이런 것들은 가격이 비싼 편이라 자칫하면 악기나 기타앰프 등보다 더 돈이 들어가는 주객전도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간단한 아마추어 작업을 하기 위해 이런 지출을 들이고 싶지 않을 경우 자작을 하거나[* 임피던스 매칭 + 해당 픽업 스타일에 맞는 음색 조절 기능 정도는 한화 만원 미만의 재료비만 들여서 쉽게 자작할 수 있다.] 그냥 프리앰프가 내장되어 있는 악기를 따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밸런스/언밸런스(balanced/unbalanced)와 로 임피던스/하이 임피던스 개념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물론 대개 밸런스는 로임피던스와, 언밸런스는 하이 임피던스와 자주 같이 엮이긴 하지만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밸런스 신호는 3개의 라인을 사용해 GND를 제외한 나머지 두 신호선에 차동신호를 공급해 잡음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규격일 뿐 임피던스와 직접적인 관계는 없다. 즉 하이 임피던스이면서 밸런스일 수도 있고, 로 임피던스이면서 언밸런스일수도 있는 것이다. 특히 후자는 가정용 장비에서 많이 보인다. 다만 밸런스+로 임피던스인 쪽이 가장 잡음과 음질면에서 우수한 것은 사실이므로 악기 연주에 관심이 있으며 믹서나 앰프 등을 사용할 생각이라면 신경써주는 것이 좋다. 이런 기본기만 잘 챙겨도 공연중에 자주 일어나는 짜증나는 노이즈에 시달릴 일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